카이노스메드, 이기섭 회장 자사주 4만주 장내 매입

입력 2022-05-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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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진 자사주 매입 지속,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 강화”

뇌질환 치료제 신약기업 카이노스메드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2일 이기섭 회장이 자사주 4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에 따라 이기섭 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총 1516만3144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월과 3월 제갈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만 주, 이재문 사장이 2만 주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잇따른 경영진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화와 함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차세대 신약 개발 물질로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의 치료제 후보물질은 증상 악화를 막아주는 특징이 있다. 이와 관련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KM-819’는 올해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 2가지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다계통위축중의 적응증 2상은 400mg 한가지 용량으로만 임상할 계획이다.

또한 파킨슨병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스크리닝 준비 완료하고 6월초 투여 시작이 이뤄진다. 임상 2상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파킨슨병 환자와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KM-819를 200㎎, 400㎎, 800㎎씩 투여해 적절한 용량을 결정한다. 용량이 확정되면 카이노스메드는 2단계에 미국 내 2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시작하는 임상 2상 2건을 2025년까지 완료해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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