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월 경기전망 밝다…4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

입력 2022-05-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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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BSI 101.0

▲소상공인 5월 전망 경기지수(BSI) 추이.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5월 전망 경기지수(BSI) 추이.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소상공인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29일 발표한 ‘2022년 4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p) 오른 101.0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미만이면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5월 경기 호전을 전망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역시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완화’라는 응답이 6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날씨가 따뜻해져서, 나들이객 증가’(20.3%), ‘유동 인구수 증가 예상’(16.7%),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이라서’(8.4%) 등의 순이었다.

▲전통시장 5월 전망 경기지수(BSI) 추이.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5월 전망 경기지수(BSI) 추이.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의 5월 전망 BSI도 100선을 돌파했다. 전통시장의 5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12.9p 상승한 101.0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통시장 전망경기의 호전 사유로는 ‘거리두기 및 영업제한 조치 완화’(58.0%)와 ‘가정의 달’(17.2%), ‘고객 및 관광객 증가’(14.6%)가 꼽혔다.

업종별 기대감은 소상공인의 경우 전문과학 기술사업 증감률이 21.9p로 가장 큰 폭 회복이 전망됐고, 교육서비스업 19.6p, 스포츠 및 오락 관련이 17.9p로 뒤를 이었다. 전통시장에선 축산물이 20.5p, 가정용품 18.0p, 농산물 14.7p, 음식점업 14.6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4월 체감경기는 대폭 개선됐다. 소상공인의 4월 체감 BSI는 76.4로 전월보다 22.0p 급등하며 2020년 11월(79.9)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통시장의 4월 체감 BSI는 68.6으로 전월 대비 28.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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