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차세대 글로벌 게임시장을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입지를 성남시 분당으로 최종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지난해 5월 6일 이명박 대통령과 MS 빌게이츠의 청와대 면담에서 2300만 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그동안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등 3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문화부는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발환경,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성남시는 2011년 `판교 테크노 벨리`내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확장 이전과 경기도와 연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게임산업 육성 의지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버 게임허브센터는 주변 근린시설이 우수한 분당구 서현동의 `분당스퀘어`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임대료 전액 면제, 관리비 감면, 기본시설 제공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유치로 경기도가 계획중인 게임클러스터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기도가 닌텐도와 같은 세계적인 게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