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돈자조금과 '한돈데이' 행사…돈육 40% 할인

입력 2022-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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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겨냥 5~7일 사흘간 400톤 물량 준비…순금돼지ㆍ이마티콘 등 경품행사도

▲이마트 돈육 매장(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돈육 매장(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최근 시세가 오른 국내산 돈육 전 부위 40% 할인 행사에 나선다.

3일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과 함께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국내산 일반 돈육 전 부위(냉동/무항생제/제주산 제외)를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하는 ‘이마트 한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을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된 1728원에, '앞다리살(100g)'은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된 888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번 3일간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평소 판매량 3~4배 수준인 약 400톤으로, 일별 기준 역대 최대 물량 행사다. 특히 이마트는 삼겹살/목심 뿐 아니라 앞/뒤다리, 갈비, 등심, 사태, 등갈비, 특수부위 등 국내산 일반 돈육 전 부위를 40%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와 한돈자조금이 대대적인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4월 들어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며 도매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경락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 돼지 전국 경매가격(탕박, 1kg, 등외제외, 제주제외)은 6163원으로, 4월1일 경매가격(4424원) 대비 약 39% 상승했으며, 작년 동일(2021년 4월29일, 4901원) 대비로도 약 26% 높아졌다.

이는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외식 수요 증가와 학교 급식 정상화, 5월 가정의 달 준비 수요까지 겹치며 돈육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4~5월은 겨울을 지나며 공급량이 감소하는 시기로, 공급 대비 수요가 늘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와 한돈자조금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삼겹살/목심에 치중된 수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산 돈육 전 부위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이마트와 한돈자조금은 '이마트 한돈데이' 행사 개최를 맞아 한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돼지와 '이마티콘'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7일까지 한돈데이 행사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후 이마트 앱 행사페이지 응모 시(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 1등 당첨고객(1명)에게는 순금돼지 10돈, 2등 당첨고객(50명)에게는 이마티콘 10만 원권, 3등 당첨고객(1000명)에게는 이마티콘 5000원권을 증정한다.

돼지고기와 함께 즐기기 좋은 모둠쌈, 파채, 버섯 등의 채소도 할인 판매한다. 모둠쌈(팩, 국내산), 아스파라거스(180g/팩, 국내산), 파채(200g/팩, 국내산), 대용량 버섯모둠(박스, 국내산)을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이마트 한돈데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돈자조금과 협업한 다양한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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