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협력사에 경영컨설팅 바람

입력 2009-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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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 기업들이 협력사에 대해 어려울 때 힘이 돼 주겠다고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한 상생펀드 운영 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영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은 물론 향후 경기 회복시기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종합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6일 수원사업장에서 전문 임원 출신 10명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영컨설팅단’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사 경영컨설팅단은 경영관리, 경영혁신, 제조 생산성, 기술․시스템의 4개 분야에 걸쳐 협력사의 요청을 받아 현장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활동 중에 협력사 불편사항 및 제안을 청취하고 피드백하는 역할도 수행해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커뮤니케이션 가교 역할도 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에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제조중심에서 종합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협력사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협력사에 대한 교육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40여명으로 전문 컨설팅 전담조직을 구성한 LG전자는 무상으로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합리화, 원가절감, 공정개선 활동 등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사 인력 파견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출신 직원을 협력사에 취업시키고 2년 동안 본사에서 임금을 주면서 협력사와 LG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울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면서 “경영컨설팅은 대ㄱ중소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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