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정형근 이사장과 양 노조대표가 화합해 먹는 식수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태백시에 지난달 10일 생수 1만통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생수 2만통(2리터 병)을 전달하는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공단은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극심한 가뭄에 따른 제한 급수로 발생할 수 있는 노인과 어린이의 건강 악화에 대한 염려와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시 요양시설 안식의 집, 태백노인전문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식수를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정형근 이사장은“태백시는 70년대 후반 강릉지방검찰청 재직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제2의 고향인데 이런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다”며 태백시민이 가뭄 극복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공단은 이번 식수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태 추이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