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865> 국무회의 개회 선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2.5.3 jeong@yna.co.kr/2022-05-03 14:36:08/<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장관급 위원장 등 30명을 초청해 마지막 오찬을 함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정부로 평가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내내 위기였는데, 우리만의 위기이기도 했고 전 세계적 위기이기도 했다"면서 "국무위원들이 부처 소관 따지지 않고 원팀으로 대응해 위기를 잘 넘었고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한 나라, 더 당당한 나라가 되었고, 선도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우리의 역량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험은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와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함께해 주고, 그 첫 차에 동승해 주어서 고맙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했던 것이 두고두고 보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