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10일 여의도 일대 전면 교통통제

입력 2022-05-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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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서로, 국회대로, 의사당로 등 12시간 전면 통제
교통 통제 구간 경유 18개 버스 모두 우회 운행

▲국회에 설치된 대통령취임식 현수막과 대형 태극기의 모습.  (연합뉴스)
▲국회에 설치된 대통령취임식 현수막과 대형 태극기의 모습. (연합뉴스)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면서 서울 도심 내 교통이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통령 취임식 행사 준비 및 식전 행사 등으로 행사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의도 일대 인근 도로가 12시간 동안 전면 통제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철 증회, 버스 임시 우회운행,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대통령 취임식 행사는 10일 오전 11시부터 12시 5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오전 9~10시 사이에는 5호선을 6회 늘려 운행하고, 취임식 종료 전·후로 주변 국회의사당역 출입구는 폐쇄할 예정이다. 행사 방문객은 인근에 있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지하철 승강장과 대합실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의사당역과 인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안전·안내 요원을 기존 16명에서 76명으로 늘려 배치한다. 승강기, 스크린 도어 등 시설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이 순환하며 집중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국회대로, 여의서로, 의사당로 등 통제 구간을 거치는 18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특히 여의도에 직장이 있거나 거주하는 시민들이 출근 시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구간 내 있는 모든 정류소에서 임시 승·하차가 가능하다.

도로 통제 중 우회 도로에 혼잡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의대로, 여의동로 등 주변 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도 한다.

버스 우회운행 정보 및 도로통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대통령 취임행사로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행사장 방문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대통령취임행사로 전면 통제되는 구간.  (자료제공=서울시)
▲10일 대통령취임행사로 전면 통제되는 구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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