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만의 메타버스 만들 것”

입력 2022-05-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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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사업부문장(부회장)이 ‘삼성만의 메타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6명의 실무진과 가진 ‘원테이블’ 간담회에서 “삼성만의 메타버스를 만들려고 한다”며 “여러분이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실행까지 이어지게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꼽고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도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선행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에서 메타버스 활용 방안과 자체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만큼 메타버스를 비롯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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