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69.76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수요에 강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5월 FOMC에서 연준의장이 75bp 금리 인상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주었으나 그 가능성을 여전히 시장에서는 열어두며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 영란은행은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미국에 비해 완화적인 금리 인상 폭과 영란은행 총재의 경기 둔확에 대한 우려 등이 이어지면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