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빅스텝 하루 만에 3만6000달러선 급락

입력 2022-05-06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4만 달러 돌파했지만, 다시 8%대 급락
연준 빅스텝 추가 예고와 국채 금리 상승 여파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급락

▲비트코인 가격 추이. 한국시간 6일 오전 7시 40분 3만6356.72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추이. 한국시간 6일 오전 7시 40분 3만6356.72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에도 4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45% 급락한 3만6356.72달러(약 460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6.34%, 8.12%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을 밟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미국이 아직 경기 침체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장중 4만 달러를 넘었지만, 하루도 되지 않아 3만6000달러선까지 내렸다.

이는 향후 두 차례 정도 빅스텝을 이어갈 수 있다는 연준의 발표가 경기 침체 불안감을 부추긴 데 이어 국채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3.10%까지 올라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이유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루 만에 일제히 급락했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주식 시장에서의 대규모 매도세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역전시켰다”며 “비트코인은 이론적으로 주류 자본시장과 독립적으로 거래되지만, 지난 몇 개월간 주식 등 민감한 자산과 상관관계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8,000
    • -1.67%
    • 이더리움
    • 4,753,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5.15%
    • 리플
    • 2,138
    • +6.32%
    • 솔라나
    • 356,800
    • -0.2%
    • 에이다
    • 1,517
    • +17.51%
    • 이오스
    • 1,080
    • +11.46%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706
    • +7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4%
    • 체인링크
    • 24,620
    • +14.51%
    • 샌드박스
    • 582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