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빅스텝’ 충격에 비트코인 8% 급락…“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입력 2022-05-06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약 4570만 원) 선까지 무너졌다. 일각에서는 3만~3만2000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05% 떨어진 3만6471달러(약 4629만 원)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도 고전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6.5%가량, 도지코인은 5%가량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불안감에 급락하면서 코인 가격을 끌어내렸다. 전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6%,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3.12% 하락했다.

앞서 연준은 FOMC 회의 후 금리를 0.5%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물론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장 마감 후 파월 의장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는 비관적 분석이 고개를 들었다.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하면 연내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이 퍼진 것이다.

호라이즌인베스트의 재커리 힐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달간 긴축을 했음에도 연준은 더 긴축을 펼치기를 바라는 게 분명하다”며 “주식 가치에 대한 높은 평가는 그런 연준의 욕구와 양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3만~3만2000달러가 하방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만 7500달러 선까지 회복한다면 안정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조시 림 제네시스 글로벌트레이딩 파생상품 투자 대표는 “증권 시장은 여전히 통화 긴축 정책이 모든 위험 자산에 견뎌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진 가상화폐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78,000
    • +1.64%
    • 이더리움
    • 4,931,000
    • +6.39%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67%
    • 리플
    • 2,057
    • +8.26%
    • 솔라나
    • 331,600
    • +3.56%
    • 에이다
    • 1,424
    • +11.34%
    • 이오스
    • 1,133
    • +3.38%
    • 트론
    • 279
    • +4.1%
    • 스텔라루멘
    • 703
    • +1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41%
    • 체인링크
    • 25,000
    • +4.69%
    • 샌드박스
    • 857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