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증시의 급락소식에 국내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52포인트(-1.52%) 내린 356.64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중국의 경기부양 발표 무산에 따른 실망 매물과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81.40포인트(4.09%) 떨어진 6594.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997년 4월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이며 다우존스 30개 종목중 22개 종목이 수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국내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2.49%), 디지털컨텐츠(-2.46%), 기타서비스(-2.37%), 금속(-2.34%), 방송서비스(-2.15%), 소프트웨어(-2.00%), 인터넷(-2.27%)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2.19%)과 서울반도체(0.56%)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이날 상한가 6종목을 더한 201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66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