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국내 첫 '글로벌 신약'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산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외국에서 첫 승인을 받았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일대비 1050원(6.54%) 오른 17100원에 거래중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필리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레보비르의 판매를 맡고 있는 일본계 제약사 에자이는 이달 초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부광약품은 전했다.
레보비르가 필리핀 정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태국과 말레이시아 승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판매가 시작되면 부광약품은 에자이로부터 수출대금과 함께 로열티 수입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