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에 "어느 때보다 별탈없고 신속하게 업무 수행"

입력 2022-05-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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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이날 서울 삼청동 사무실에서 해단식 진행
윤 당선인 "여러분 도움으로 새 정부 국정운영 잘 할것이라 생각"
안철수 위원장 "인수위원 24명 너무 적어…40명은 돼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50여 일 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활동에 대해 "충실하고 별탈 없이, 신속하게 새 정부를 출범했다"고 평가했다.

인수위는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윤 당선인을 비롯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지난 3월 18일 현판식을 연 이후 국정 과제 선정 작업을 했다. 치열한 논의 이후 3일에는 원자력 산업 강화, 공급 위주의 부동산 정책 등을 담은 국정과제 110개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주요 인사들에게 "인수위를 출범한 이후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까지 아울러가며 정말 숨 가쁘게 뛰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본인은 부족하지만 새 정부는 여러분 도움으로 잘 국정운영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정 지지세력 동반자로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그런데 전임 정부에서 그려놓은 그림 중에 잘못된 것들을 지우고 또 새로 그리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이어 "110개 국정과제를 보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과제가 있었냐는 생각이 든다"며 "사이버 안보, 디지털플랫폼정부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국정과제들이 차있다"고 평가했다.

안 위원장은 "(업무를 해보니) 인수위원 24명은 너무 적다. 그래서 법률안을 찾아보니 10년 전의 법률"이라며 "10년 전과 지금은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40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권 연장할 테니까 우리 스스로를 위해 40명 정도의 인수위원이 있으면 중요한 업무를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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