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1분기 매출 154억 ‘사상 최대’…전 사업부 고른 성장

입력 2022-05-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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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디포스트)
(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메디포스트는 1분기 1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국내 확진자가 급증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중인 제대혈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9.5%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예비부모들과 제대혈 보관과 가치에 대한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등 제대혈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중증 수술환자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카티스템은 품목허가 이래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온라인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여성전용 제품 등의 판매 증가로 이어져 11.4%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원가 및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1분기 영업손실은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파생상품평가손실 및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세전손실 67억 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전 사업부 고른 매출 성장을 통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면서 “제대혈은행 국내 1위 셀트리와 10년째 맞은 카티스템이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3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총 14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과 해외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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