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7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고도 60여km로 약 60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적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7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 잠수함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19일 신포 일대에서 ‘미니 SLBM’ 한 발을 쏜 뒤 7개월 만이다.
합참은 당시 미사일 고도를 약 60km, 비행거리를 약 590km로 추정했다. 이번 발사와 유사한 제원으로 이번 역시 미니 SLBM을 발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우리 군은 한‧미 간에 긴밀한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열어두며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