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가계대출 37조, 한 달 새 1조 늘어…5대 은행과 정반대

입력 2022-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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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카카오뱅크.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1조 원 이상 늘었다. 최근 감소세로 전환한 시중은행과는 정반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3곳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37조2718억 원으로, 전월 말(36조1439억 원)보다 1조1279억 원 늘었다.

올해 들어 △1월(1조1916억 원) △2월(6580억 원) △3월(8114억 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최근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5대 시중은행의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917억 원으로, 3월 말(703조1937억 원)보다 8020억 원 줄었다.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늘리면서 여신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인터넷 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애초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자 위주의 보수적인 대출 영업을 한다고 지적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내년 말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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