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 중국 경제 성장을 대표하는 H-Shares 주가지수선물에 주로 투자하는 ‘KB스타 차이나 H 인덱스 파생상품 펀드’를 오는 9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명성이나 유동성 면에서 중국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홍콩에 상장된 H주 기업 중 대형우량주 43개 종목으로 구성된 HSCEI 주가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HSCEI 지수는 전세계적으로 중국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중국은 정부와 가계의 부채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최대 수준인 1조9000억달러의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양호한 펀더멘탈을 통해 장기성장이 가능한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최근의 경기 부양정책으로 다시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본토와 홍콩 시장에 동시에 상장된 종목들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AH Premium지수값의 확대 및 최근의 지수 하락으로 H주의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KB스타 차이나 H 인덱스 펀드는 벤치마크인 HSECI지수를 추종하기 위하여 투자원본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홍콩달러 또는 미국 달러로 환전하여 주가지수 선물에 투자하며, 일부 투자금액은 주식현물 바스켓이나 ETF 등에 투자한다.
H-Shares 주가지수 선물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중국관련 주식에 대부분을 투자하는 다른 중국 펀드 대비 환위험에 노출된 외화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HSCEI지수 성과를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총보수가 1.70%(C클래스 기준)로 기존 중국 관련 해외펀드 대비 저렴할 뿐 아니라 주가지수 선물의 활용으로 매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영업일 기준가로 중국관련 해외펀드 중 가장 빠른 5영업일에 환매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