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 상장 기업인 주류 및 음료 제조 업체인 무학이 코스피 이전 상장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단숨에 급등세를 연출하며 주가 역시 4000원 안착을 시도중인 모습이다.
오전 10시 39분 현재 무학 주가는 전날보다 8.12% 급등한 3995원에 거래중이다.
증권업계는 무학이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 여건이 어려워지자 이전 상장 계획을 늦췄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내부적으로는 꾸준하게 이전 상장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무학은 지난 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조건부 상장폐지안이 참석 주주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무학의 코스피 이전 상장 신청은 내달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라며 "거래소 심사를 통과하게 된며 올 상반기 안에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