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9일 LG에 대해 연초 이후 상장지분가치 하락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할인율은 종전 60%를 유지했으나 연초 이후 상장지분가치 하락이 워낙 커서 순자산가치(NAV)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상장지분가치가 연말 30조 원에서 현재 25조 원으로 LG화학, 전자 중심으로 감소했다"며 "LG 주가는 선방하며 할인은 2월 초 69%에서 현재 65%까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LG CNS는 호실적과 성장기대로 상승한 장외주가 9만1000원을 반영해 상향했다"며 "비상장회사들 호실적과 사업구조 조정작업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에 대한 기다림이 길어지더라도 금리 상승기에는 대규모 현금 보유가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순현금 1조8000억 원으로 약 2년간 1조5000억 원을 웃도는 현금 보유가 지속되는데, 신규 성장영역에 대한 자금집행 발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