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예측 모델 기반 타깃팅 시스템 구축

입력 2022-05-09 11:27 수정 2022-05-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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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군 직접 추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집중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사업부 마케팅 담당자가 전문데이터 분석가의 도움 없이 AI 예측 모델 기반으로 마케팅 대상을 추출할 수 있는 타깃팅 시스템인 ‘WON맵시(MapSy)’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WON맵시(MapSy)’는 데이터 추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마케팅 담당자도 직접 마케팅 대상을 선정할 수 있는 추출 요건을 입력하면 고객의 수요 등 빅데이터 모델을 조합한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마케팅 대상을 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WON맵시 구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마케팅 활동의 정확성을 높이고, 설계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자체 개발한 AI 예측 모델들을 통합해 고객의 금융거래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객 금융 DNA 맵’을 작년 5월에 발표하고, 이에 기반한 시범 타깃마케팅을 실시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가와 마케팅 담당자 간의 협의 등 수작업으로 진행된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WON맵시(MapSy)’구축으로 담당자가 직접 마케팅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빠르게 마케팅을 추진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초기에는 본부부서에서 활용되며, 추가적인 고객 선정 요건 및 UI/UX 개선 등을 보완해 영업점에서도 AI 예측 모델에 기반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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