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투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7거래일여만에 70%에 달하는 급등세다.
주식시장에서는 줄기세포 비상장사가 쿨투를 통해 우회상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6일 쿨투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소액공모 등기를 마친 뒤 바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자배정 증자에 참여하는 주체는 줄기세포 비상장사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일내에 공시를 통해 시장에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증자 성공을 위해 바이오 관련 테마로 붙이기 위한 증자 참여가 아니다”며 “3자배정 증자에 참여하는 주식은 보호예수 기간을 6~1년은 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차바이오텍이 디오스텍을 통해 주식시장에 얼굴을 내민바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쿨투가 제2의 산성피앤씨나 셀트리온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조심스런 반응이다. 한 증시전문가는 “쿨투의 사업 목적에 줄기세포 연구, 생산, 판매업과 생명공학 분야와 바이오사업이 있다”며 “이를 놓고 바이오 기업이 우회상장 루머가 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일부에서는 MCTT사가 우회상장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회사명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이 역시 MCTT사가 공개적으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보니 연결짓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쿨투 관계자는“회사에 여러 움직임이 있다”며 “구체적인 것은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