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재송부 요청에도 "원희룡 채택 불가…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입력 2022-05-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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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토위 "원희룡, 절대 불가"
"'7대 중대 의혹'에 묵묵부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문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문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절대 불가하다"며 원 후보자 고발을 예고했다.

국토위 소속인 조응천·홍기헌·천준호·장경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원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국토위 간사인 조 의원은 "원 후보자는 거짓과 회피로 일관한 청문회 태도를 지금까지 유지하면서 '7대 중대 의혹'에 끝내 묵묵부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추진비 현금지급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허위 기재 관련 김영란법 위반 혐의 △비영리 사단법인 불법기부 행위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 후보자가 제주지사 시절 업무추진비를 사적 유용하고 지출 내역을 허위로 기재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도 제기했다. 제주 지사 시절 주최한 토론회 비용을 원 후보자 싱크탱크로 알려진 '코리아비전포럼'이라는 단체가 집행했다는 주장이다.

홍 의원도 "원 후보자에게 7대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하지 않는다면 사퇴는 물론 형사처벌 사항임을 경고했는데도 무시했다"면서 "제기된 의혹처럼 공적 권한을 악용했다면 이해충돌에 해당하며 더 큰 부패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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