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채 금리가 단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4%포인트 내린 연 3.062%에 장을 마쳤다.
1년물 금리는 0.028%포인트 내린 연 1.989%에 마감했다. 2년물과 5년물도 각각 0.052%포인트, 0.084%포인트 내려 연 2.873%, 3.06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17%포인트 하락한 3.414로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전일 대비 0.005%포인트 오른 3.385를 기록했다. 30년물은 0.010%포인트 오른 3.297%를 나타냈고, 50년물은 0.009%포인트 오른 3.284%로 마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도 물가 우려가 높은 만큼 5월 금통위 등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고점이 2.25~2.50%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금리 인상 이후에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월 금통위 그리고 6월 3일 발표될 소비자물가로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지만 금리의 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