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신동욱에게 청혼받고…성훈 아이 임신 ‘경악’

입력 2022-05-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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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우리는 오늘부터’)
▲(출처=SBS ‘우리는 오늘부터’)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이 성훈의 아이를 임신했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혼전순결 신념을 지키는 오우리(임수향 분)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임신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우리의 어머니 오은란(홍은희 분)은 과거 아이돌을 꿈꿨지만, 미혼모가 되며 꿈을 접어야 했다. 오우리는 그런 오은란의 모습을 보며 혼전순결을 다짐했다. 이강재(신동욱 분)는 연인 오우리의 신념을 이해, 존중해줬다.

드라마 보조작가인 오우리가 기획 회의에서 욕망을 터뜨린 날, 메인 작가 유예리(김도연 분)는 “혼전순결? 하면 하는 거지. 신념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네 몸은 너를 이해 못하고 있다. 네 억눌린 욕망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예리는 당장 강재와 결혼하라고 오우리를 재촉했다. 하지만 오우리는 “왜 강재 오빠랑 결혼할 결심이 안 서나. 다 좋은데 뭐 하나가 딱 부족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우리의 첫 키스 상대가 공개됐다. 상대는 바로 라파엘(성훈 분). 라파엘은 드라마의 메인 PPL 협찬사 대표로 복귀하며 오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오우리는 얼굴을 감추려고 애썼지만 정작 라파엘은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라파엘은 “전에 어디서 만났나. 청담 라운지? 신사 클럽? 가라오케?”라고 물으며 오우리의 분노를 자아냈다.

라파엘은 위암 완치 후 아내 이마리(홍지윤 분)에게 이혼을 통보한 상태였다. 그는 아버지 김덕배(주진모 분)를 찾아가 항암치료를 받기 전 정자를 얼려놨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아기를 만들 기회는 한 번밖에 없다”며 “그렇게 생각하니 운명의 끈으로 연결된 사람이 있을 듯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이 마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마리는 라파엘의 정자를 빼돌려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담당의의 실수로 환자가 바뀌었고, 오우리가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담당의가 무릎을 꿇었지만 오우리와 오은란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방송 말미 이강재는 오우리에게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의료사고로 연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오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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