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직판 전 제품 확대

입력 2022-05-10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에서 일부 제품에 한정했던 직접판매(직판)를 모든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2019년부터 직접판매하기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직판도 본격 돌입해 유럽 항암제 시장의 90%까지 직판을 확대할 계획이다. 램시마를 통해 구축한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추가 비용 없이 회사의 모든 제품으로 직판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직판 이후 램시마는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 및 맞춤형 마케팅을 기반으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IQVIA)을 꾸준히 유지하며 인플릭시맙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시장에 전략적 거점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수년 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면서 축적한 의약품 마케팅 및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담당하던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종료에 합의하면서 유럽 판권을 확보했다. 직판 전환을 통해 트룩시마와 허쥬마 또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 연말에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직판 성과 가운데 하나로 독일에서는 경쟁제품에서 당사 의약품인 ‘램시마’로 스위칭(switching)이 확대됐고, 이를 통해 ‘램시마SC’ 처방도 함께 늘었다”면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후속 제품들에 대한 직판을 준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77,000
    • -4.57%
    • 이더리움
    • 4,622,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6.01%
    • 리플
    • 1,883
    • -4.85%
    • 솔라나
    • 318,300
    • -7.28%
    • 에이다
    • 1,266
    • -9.38%
    • 이오스
    • 1,100
    • -3.93%
    • 트론
    • 265
    • -6.69%
    • 스텔라루멘
    • 610
    • -1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5.8%
    • 체인링크
    • 23,480
    • -7.85%
    • 샌드박스
    • 850
    • -1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