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조건부자본증권 모바일 매매시스템 오픈…"모바일로 편리하게"

입력 2022-05-10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금융 지주 또는 은행 발행 조건부자본증권을 모바일로 매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고객들은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신한금융투자 MTS 신한 알파를 통해 조건부자본증권을 쉽고 편리하게 매수할 수 있다.

조건부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채권이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채권의 성격과 만기가 없고, 특정 사유 발생 시 이자 지급 의무가 사라지거나, 발행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채권이 상각된다는 조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해당 채권은 금융당국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하며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발행한다. 투자자는 일반 채권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조건부자본증권은 국내 주요 금융 지주 및 은행이 발행한 지 5년 또는 그 이상의 콜 옵션이 부여된 채권이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발행되었으나 발행사가 옵션을 행사하면 중도 상환되는 특성이 있다. 금리는 발행사 신용도 및 1차 콜 옵션 행사까지의 남은 기간에 따라 다르다.

조건부자본증권을 매수하려면,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앱 ‘신한 알파’에 접속해 '상품' 탭에서 '채권ㆍRP' > '조건부자본증권 매수'를 클릭해 종목을 확인하고 매수할 수 있다. 매매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다. 금융소비자 보호 법률 강화로 인해 숙려제도 대상 고객은 매수신청을 하더라도 숙려 및 확정 기간이 지나야 실제 매수 체결이 된다.

김기동 FICC 영업본부장은 "최근 기준금리시중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조건부 자본증권의 발행금리도 4%대까지 상승,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로 "2월 우리금융지주, 3월 농협금융지주, 4월 농협은행이 발행한 조건부 자본증권의 고객 수요가 꾸준하며 5월 KB금융지주 조건부자본증권 발행도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조건부 자본증권을 비대면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45,000
    • -1.13%
    • 이더리움
    • 4,08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1.24%
    • 리플
    • 4,034
    • -2.65%
    • 솔라나
    • 278,000
    • -4.34%
    • 에이다
    • 1,195
    • +2.22%
    • 이오스
    • 957
    • -0.62%
    • 트론
    • 371
    • +3.34%
    • 스텔라루멘
    • 512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0.33%
    • 체인링크
    • 28,820
    • +0.98%
    • 샌드박스
    • 59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