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 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당연직 이사(창립회원국 총재 6명), 지명직 이사(미 뉴욕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일반회원국 총재 중에서 이사회가 2/3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 최대 11명)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이사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중앙은행 총재다. 선출직 이사는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ECB(유럽중앙은행), 캐나다, 멕시코, 한국 중앙은행 총재다.
이 총재의 BIS 이사 선임은 한국은행이 BIS 총재회의 및 주요 현안 논의 등에 꾸준히 기여해 온 점과 이 총재가 IMF(국제통화기금),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중앙은행 커뮤니티인 BIS가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BIS는 국제 통화 및 금융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기구다. 1930년 헤이그협정에 따라 설립됐으며 본부는 스위스 바젤에 있다. 5월 현재 63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회원국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약 95%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