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포켓몬빵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7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의 1분기 매출이 7000억 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3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엔데믹 체제 전환 기대에 따라 베이커리뿐 아니라 B2B(사업자 간) 거래, 휴게소 등 푸드 및 유통 실적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포켓몬빵도 실적에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 2월 말 출시된 포켓몬빵은 최근 누적 판매량 2200만 개를 돌파했다.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음에도 포켓몬빵을 구매하고자 편의점에서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SPC삼립의 실적 상승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포켓몬빵 실적이 1분기에 적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SPC 삼립 관계자는 "포켓몬빵의 1분기 매출 기여도는 베이커리 전체 매출의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