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증권 별도 실적 서프라이즈 - 유안타증권

입력 2022-05-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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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증권 별도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42.04%(3만7000원) 높은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11일 유안타증권은 키움증권의 이자손익이 우려보다 양호했던 점을 강조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연결 이익은 1409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 1525억 원과 컨센서스 1635억 원을 하회했다”며 “그러나 증권 별도 이익은 1612억 원으로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신용공여금 회복으로 이자손익이 우려보다 양호했고 투자자산으로부터의 배당수익도 증가했기 떄문”이라며 “비증권 자회사 이익은 증시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증권에서는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해외파생 거래 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가 추정치를 상회하였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둔화 영향으로 투자은행(IB)수수료 수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키움증권의 1분기 이자손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는데 증시 부진으로 전체 신용공여 잔고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며 전분기대비 신용공여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한편 키움증권의 비증권 자회사 중에서는 키움저축은행과 YES저축은행, 운용, 캐피탈, 에프앤아이, 인베스트먼트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기타 투자조합 및 펀드 등에서 운용손실이 확대되어 연결 손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키움저축은행과 캐피탈은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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