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에 1000만 명 넘게 몰렸다

입력 2022-05-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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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친목모임 많은 40대 이상 비중 2019년 28.7%에서 38.2%로 확대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 모임의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재해석한 모임통장을 선보였다.

모임주는 모임통장에서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멤버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일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 수는 1110만 명(중복 포함)이며, 이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8800명이 모임통장에 새로 참여한 셈이다.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계좌 개설과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이 중 30대가 34.7%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가 27.1%, 40대 24.1%, 50대 이상은 14.1%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과 2022년 4월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이상 비중이 28.7%에서 38.2%로 확대됐다. 친목모임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사이에서 모임통장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모임통장 이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대됐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27.6%와 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18.5%로 나타났다. 데이트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2%였다.

모임통장 이용자 중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 고객 비중은 85%로, 출시 초기 74%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에 대한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모임이 활발해지는 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모임통장에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총 2억 2000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모임 시작 축하금 지원' 및 '모임 이름 자랑' 이벤트를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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