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93%(1700원) 낮은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실적 부진 영향으로 이날 개장 직후 8만61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6% 감소한 21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컨센서스(1635억 원) 대비 14% 가량 낮은 141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증시 불황시기에도 키움증권이 기초체력은 유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시장예상을 하회하며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이익 규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데다 시장환경 악화로 운용이익이 급감한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다만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된데다 투자은행(IB) 수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하면서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 수준을 기록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불황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운용이익 감소 폭이 지난해 분기평균 대비 1000억 원에 달했음을 감안하면 기초체력은 유지되고 있는 상태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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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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