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28조 원

입력 2022-05-11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생산능력 회복과 엔저 효과 더해진 결과
올해는 원자재 인플레로 순익 감소 전망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12월 14일 기자회견장에서 엄지를 세우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12월 14일 기자회견장에서 엄지를 세우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28조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8501억 엔(약 28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15% 증가한 31조3795억 엔,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조9956억 엔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6년 만에, 매출과 순이익은 4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닛케이는 생산능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2020회계연도보다 회복했고, 엔저 현상이 원자재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자동차 판매량은 192만4000대를 기록해 9.5%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선전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7.6% 증가한 823만 대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판매 대수는 7.5% 증가한 885만 대로 제시했지만, 순이익은 20.7% 감소한 2조2600억 엔으로 예측했다.

야마모토 마사히로 도요타 재무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유례없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감익을 전망한다”며 “하지만 성장을 위한 투자는 늦추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결산과 함께 최대 2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70,000
    • +3.33%
    • 이더리움
    • 5,046,000
    • +8.21%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4.8%
    • 리플
    • 2,051
    • +6.66%
    • 솔라나
    • 339,000
    • +4.86%
    • 에이다
    • 1,420
    • +7.33%
    • 이오스
    • 1,131
    • +3.1%
    • 트론
    • 281
    • +2.55%
    • 스텔라루멘
    • 675
    • +1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7.34%
    • 체인링크
    • 25,330
    • +5.28%
    • 샌드박스
    • 837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