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촬영 종료 두 달 뒤 탄생한 커플…MC들 ‘경악’

입력 2022-05-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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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SOLO’ 7기가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7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모두 불발됐다. 영수는 “매력들을 일일이 겪어보지 못해서 선택을 잠시 미루도록 하겠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광수, 상철, 영숙, 영자도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호, 영식, 영철은 모두 옥순에게 자신의 본명을 공개하며 마음을 전했지만, 옥순은 “세 분 다 좋았다. 누군가를 선택한다는 게 나머지가 좋지 않았다는 의미로 비쳐질까봐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수는 정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은 “시간이 부족했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반면 순자는 “그 사람이 날 선택하든 안 하든,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라며 옥순을 선택한 영호에게 직진하면서도 “본명은 안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해 매력을 빛냈다. MC 데프콘은 “순자! 순자!”를 외치며 “7기의 레전드,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모든 선택이 무산되고, 영호와 순자는 두 달 뒤 ‘솔로나라 7번지’에 재등장해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두 사람은 방송 종료 후 실제 커플로 발전, 다시 한번 카메라 앞에 섰다.

영호는 “40대에도 설레고 싶었다. 40이 넘어서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준 그 여자를 선택하겠다”며 최종 선택을 재연하고 순자와 입을 맞췄다. 순자 역시 “오빠가 이제 좀 용서가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영호는 “(순자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몇 년 후에는 같이 살아야지”라고 결혼을 예고하는 발언까지 남겨 환호를 자아냈다. MC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사람 축하드린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오는 18일 새로운 8기 출연자들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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