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이 4.7% 인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약 238만명의 연금 수령액을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4월부터 4.7%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상률이 반영되면 매달 50만원을 받던 연금 수급자는 다음달부터 2만3500원 인상된 52만3500원을 받게 된다. 또한 배우자와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액도 4.7% 인상된다.
복지부는 국민연금 수령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과거소득에 대한 재평가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연금액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