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다음 달 2일까지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NextONE)' 5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7월 초 발표되는 최종 선발기업들은 이후 5개월간 마포 프론트1에서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산은은 선발된 기업에 사무공간 지원뿐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스타트업 페어) 등 다른 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ㆍ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 M&A(인수ㆍ합병)컨설팅실의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웨비나, 넥스트라운드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등 은행의 자체 혁신금융 지원역량을 활용하여 스타트업을 보육 중이다.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3기에 걸쳐 45개 스타트업을 보육 완료했다. 참여기업들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하였고, 특히 이 중 25개사는 보육기간 중 총 31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 현지 벤처캐피탈(VC) 연결 및 투자유치 IR 등을 확충하여 보육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선발돼 현재 보육 진행 중인 KDB 넥스트원 4기 스타트업 15개 사들은 코엑스에서 6월 16~17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데모데이 행사에서 보육 성과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사업모델 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의 벤처플랫폼 및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산업은행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