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9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 1분기 사상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009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794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매출 달성이 기대되나, 일본 니치아에 대한 1분기 특허소송 추정비용인 30억원 대비 늘어난 50억원의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인 32억원(영업이익률 4%)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50억원의 소송비용 제외시 영업이익 82억원, 영업이익률 10.3%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1분기 현재 Capa 증설 중으로 2009년 Capex는 기존 90억원에서 늘어난 150~200억원 수준을 계획하고 있고, 리딩타임이 1~2개월 밖에 들지 않아 2분기부터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의 모색으로 대규모 경력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형성장과 더불어 소송종결로 1분기 이후 비용부담이 희석돼 높은 수익성 확보가 예상되고, 글로벌 그린에너지 확대방안에 기초한 향후 높은 시장성을 감안했으며, 기업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Capa 증설 및 인력확보에 대한 실행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