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우리 주식 5조 원어치 팔았다

입력 2022-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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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이 주식 5조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 주식 5조29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162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1320억 원을 털고 나갔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의 26.7%인 696조2000억 원을 보유했다. 전달보다 29조 원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2조9000억 원), 아시아(1조6000억 원), 미주(1조4000억 원)는 순매도했고, 중동(1000억 원)은 순매수했다.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 284조6000억 원, 유럽 209조6000억 원, 아시아 97조1000억 원, 중동 23조8000억 원 등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60억 원을 순매수했다. 3조9700억 원은 만기 상환해 총 360억 원이 순투자 규모다. 이로써 외국인은 상장 잔액의 96%인 223조2000억 원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된 후 현재까지 순투자가 유지되고 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는 순투자(1조5000억 원), 통안채는 순회수(1조5000억 원)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77조5000억 원, 특수채 44조7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잔존 만기가 5년 이상인 채권에 대해서는 순투자(2조6000억 원)했고, 1년 미만 채권은 순회수(3조3000억 원)했다. 현재 외국인은 잔존 만기 1~5년 미만 채권 93조2000억 원, 5년 이상 70조 원, 1년 미만 60조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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