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4132명 선출직을 뽑는 2324개 선거구에서 7616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1.8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7곳 시·도지사 선거는 55명이 등록해 3.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구·시·군의 장 226명을 뽑는 선거는 580명이 출마해 2.6대 1, 시·도의원 779명 선거는 1543명이 등록해 2 대 1, 구·시·군의원 2602명 선거는 4445명이 나서 1.7 대 1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의 경우 61명이 등록해 3.6대 1, 5명 교육의원을 뽑는 데에는 9명이 나서 1.8 대 1, 7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15명이 등록해 2.1 대 1의 경쟁률이다.
전체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8억5800만 원이다. 17곳 광역단체장 후보는 19억8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25억3184만 원으로 가장 많고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 81억55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평균 15억2000만 원으로 조성명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가 519억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이번 선거 전체 후보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류승구 코리아당 종로구청장 후보가 38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납세액은 4370만 원인데, 지난 5년간 체납액이 발생한 후보는 1063명에 체납액이 지금도 남아 있는 사람은 49명이다. 납세액이 0원인 후보는 96명이다.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만 54세다. 기초단체장이 평균 60세로 가장 고령이고, 가장 젊은 건 비례 광역의원으로 47세다. 광역단체장은 평균 5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