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씨는 1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3연속 쏘았는데 NSC 직원 몇 명이 모여 내부 회의한 걸 보수 매체가 ‘초강경 대응’이라고 했다”며 “거짓말을 해도 적당히 하라”고 했다.
해당 논란에 대통령실이 ‘대통령은 출퇴근 개념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있을 때는 경내에 항상 있기에 출퇴근이 없지만, 지금은 아침저녁 출퇴근하지 않느냐”며 “출퇴근하는 걸 안 한다고 하면 어떡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주에는 두 번이나 9시 넘어 용산에 도착했는데 지각이라고 하지 뭐라고 하느냐”고 덧붙였다.
‘24시간 근무’ 발언에 대해서도 김 씨는 “그럼 주말에 백화점서 신발 사는 것도 근무냐”며 “납득이 안 간다. 친밀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 거겠지만, 24시간 근무 설명하고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15일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비판한 지각·NSC 회의 미개최 논란에 대해 “대통령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