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비 21% 성장

입력 2022-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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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올해 1분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97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1% 늘고 당기순이익은 19% 감소했다.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리드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주력 자회사 휴온스의 광고선전비 등 일시적 판관비 증가와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가 투자한 기업의 시가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 20억이 반영된 것으로 현금 유출은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59억 원으로 16% 늘고,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14% 줄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하는 뷰티웰빙사업부문 매출이 26% 늘었으며, 수탁과 전문의약품이 각 19%,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웰빙사업부문은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95억 원의 견조한 실적을 냈다.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메리트C’와 체지방감소기능성 다이어트 보조제 ‘살사라진’이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탁사업은 점안제 수주 물량 증가, 전문의약품사업은 해열, 소염·진통제 수요 증가가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의료기기사업에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가 신규 매출로 유입됐다.

영업이익은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 신규 TV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되면서 감소했다. R&D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했다.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으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으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CMO사업이 각 26%, 18% 성장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 원을 달성했고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 66억 원,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은 새 도약을 책임질 미래 전략 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부자재 사업을 낙점하고 세 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경영효율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룹의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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