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건희 만나 함박웃음 지었던 이유…“파평윤씨 종친 도와주세요”

입력 2022-05-16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 축하 만찬 연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김건희 여사와 나눴던 대화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추경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가진 사전환담 자리에서 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윤 비대위원장의 대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지난 11일 공개되면서 두 사람 간의 대화 내용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터다. 이에 사전환담 참석자들에 따르면 참석자 한 명이 윤 위원장을 향해 “사진도 잘 찍혔던데”라고 운을 떼자,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여사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소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제 부인에게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윤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한다”고 부부간 대화 내용을 전했다.

윤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윤 위원장은 이 사진으로 인해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연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윤 위원장이 활짝 웃으면 김 여사와 대화를 하자 반감이 인 것이다.

해당 사진이 대통령실에서 직접 배포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부 지지층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에 월가 비관론 확산…증시 전망 줄줄이 하향
  • 한미 재무·통상장관, 이번주 美워싱턴서 '2+2 통상협의'
  • [종합] 한덕수, FT와 인터뷰서 “대선 출마 결정 아직…미국 관세에 맞대응 안 해”
  • 트럼프, 국세청 수장 인선에 베선트 ‘손’…백악관서 힘 빠지는 머스크
  •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에 150원 오른다…대선 이후 인상 전망
  • “미쉐린 식당 모두 모였네”…백화점, 고급·차별화 F&B로 불황 타개
  • 심현섭, 오늘(20일) 장가가는 날…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식 현장 공개
  • 16개월 아기부터 77세 어르신까지…123층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수직 질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06,000
    • -0.33%
    • 이더리움
    • 2,292,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84,400
    • +0.06%
    • 리플
    • 2,999
    • -0.43%
    • 솔라나
    • 198,100
    • -1.2%
    • 에이다
    • 896
    • -1.32%
    • 이오스
    • 952
    • +3.48%
    • 트론
    • 354
    • +1.14%
    • 스텔라루멘
    • 353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460
    • -0.19%
    • 체인링크
    • 19,300
    • +2.93%
    • 샌드박스
    • 389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