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4701억… 적자 폭 2배 늘어

입력 2022-05-16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70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2129억 원보다 적자 폭이 2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증가한 1조2455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손실 규모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701억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가 올라 약 4000억 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년 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까지 46억1000만 달러어치 수주 계약을 체결해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이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으로 친환경선박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 비용 증가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73,000
    • -2.51%
    • 이더리움
    • 4,621,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2.36%
    • 리플
    • 1,923
    • -4.09%
    • 솔라나
    • 321,000
    • -3.34%
    • 에이다
    • 1,315
    • -2.74%
    • 이오스
    • 1,084
    • -4.91%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590
    • -1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17%
    • 체인링크
    • 23,900
    • -2.69%
    • 샌드박스
    • 823
    • -1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