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영업익 1769억…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2-05-16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1466억 원, 영업이익 17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64억 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7834억 원과 비교해 46.4% 늘었다. 작년 1분기에 112억 원, 2304억 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흑자 전환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여객 운항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화물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기존의 1분기 최대 영업이익 실적인 2010년의 1409억 원도 넘어섰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이 제거된 개조 화물 전용 여객기 등 화물기의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장기 화물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영공 우회와 경유지 조정 등을 통해 유럽 노선 화물 운송량을 유지했다.

이에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35%, 23% 증가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2012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2%, 112%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운항을 확대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의 노선에서 비즈니스 전세기를 유치하고,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중·단거리 노선의 운항을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다"며 "화물뿐 아니라 여객 운항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06,000
    • -0.6%
    • 이더리움
    • 4,62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8.04%
    • 리플
    • 2,195
    • +15.53%
    • 솔라나
    • 355,700
    • -0.78%
    • 에이다
    • 1,539
    • +27.19%
    • 이오스
    • 1,102
    • +15.63%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18
    • +5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3.7%
    • 체인링크
    • 23,440
    • +11.62%
    • 샌드박스
    • 532
    • +8.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