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마스크 겹쳐 쓰고 약국 시찰…KF94 없나

입력 2022-05-17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쓰고 약국을 둘러보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쓰고 약국을 둘러보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쓰고 평양 시내 약국을 시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16일 김 위원장이 전날 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현장 요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덴탈 마스크로 추정되는 다소 얇아 보이는 푸른색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착용했다. 그를 수행하는 참모들이나 대화를 나누는 약사는 마스크를 한 장만 쓴 상태였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2020년 1월 말부터 간부들과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지만, 정작 본인은 ‘확진자 제로’를 입증하듯 공개 석상에서 ‘노마스크’ 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 12일 북한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최초로 대외에 공개했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더블 마스크’로 나온 것은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인 KF94나 N95 등의 마스크가 최고지도자가 쓸 물량조차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던 2020년 수 주 동안 ‘겹쳐 쓰기’를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4,000
    • -1.83%
    • 이더리움
    • 4,641,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6.31%
    • 리플
    • 2,148
    • +9.98%
    • 솔라나
    • 355,800
    • -2.04%
    • 에이다
    • 1,514
    • +24.51%
    • 이오스
    • 1,075
    • +9.36%
    • 트론
    • 291
    • +4.68%
    • 스텔라루멘
    • 623
    • +55.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4.88%
    • 체인링크
    • 23,320
    • +9.23%
    • 샌드박스
    • 552
    • +1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