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아카이브 메이플 셋업 티셔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의 이달(1~15일)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스튜디오 톰보이'는 같은 기간 매출이 21.6% 신장했다. 간절기와 여름철 실내에서 활용하기 좋은 얇은 린넨 소재 등을 사용한 여름 재킷 류가 매출을 주도했다.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스포츠 라인의 반응도 뜨겁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일부 제품은 이미 완판됐다. 인기 제품의 경우 판매율이 60~80%에 육박한다.
여성복 보브(VOV)는 같은 기간 매출이 12.3% 증가했다. 외출용 재킷, 티셔츠, 팬츠 등 아이템에 관계없이 다양한 제품들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그 중에서도 브랜드의 기존 인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아카이브 컬렉션 제품들의 판매가 좋았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10MONTH)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소쟌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크롭 기장의 셔링 블라우스와 트위드 재킷이 모두 완판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각 브랜드 별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리조트 컬렉션부터 스포츠, 남성 단독 라인 등의 신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패션 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