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1분기 실적 역대 최대…매출 472억·영업익 56억

입력 2022-05-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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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472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 당시군이익 23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59%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보였다”며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분기 실적 상승 배경으로는 전체 의약부문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수년간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와 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더모타손MLE와 유로파서방정으로 대표되는 피부과·비뇨기과 제품 이외에 알레스틴정, 카버락틴정, 글리포스연질캡슐 등 내과·이비인후과 제품의 매출이 상승했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CMO사업 부문도 매출이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중소형병원으로 종합병원 영업망을 확대하고, 대형품목을 집중 육성하며, 제품별로 수익군을 관리 매출 및 손익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단기적으로 핵심기술력 및 특허 우회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퍼스트제네릭 제품 확보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 및 신물질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임상3상이 진행 중인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발 참여 및 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사업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미래 가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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