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모빌리티ㆍ6G 분야 혁신 기술 알린다

입력 2022-05-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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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IEEE ICC’(전기전자공학회 국제통신회의) 열려

커넥티드카ㆍ6Gㆍ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 소개
김병훈 CTO, 스마트 모빌리티 주제로 키노트 발표
SDV로 전환 위한 기술 발전 방향 및 서비스 소개

▲LG전자 부스에서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부스에서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신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EEE ICC 2022’(전기전자공학회 국제통신회의)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커넥티드카 △6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ICC(국제통신회의)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EEE(전기전자공학회) 산하 통신 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올해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세계 각지의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저명한 학자 및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LG전자가 가진 모빌리티ㆍ6G 등 분야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데 (참여)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6G 등 LG전자만의 혁신적 기술 소개

▲LG전자 직원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6G 테라헤르츠 안테나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직원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6G 테라헤르츠 안테나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행사 주제인 ‘스마트한 세상을 위한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 for Smart World)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전시한다.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LG 옴니팟은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오피스 또는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에서 쇼핑을 즐기는 메타버스 컨셉을 적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함께 차세대 통신 기술 등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개한다.

LG전자는 △6G 테라헤르츠(THz)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전력 증폭기 소자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FDR(전 이동 통신) 송수신 기술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고객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ㆍ사물ㆍ사용자 상황을 인지해 스스로 진화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칩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미래 먹거리에 ‘선택과 집중’… SDV 연구ㆍ개발도 속도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제공=LG전자)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6G를 비롯한 모빌리티, AI, 로봇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ㆍ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6G는 오는 2025년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되는 통신기술이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ㆍ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해 만물지능인터넷(A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진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또 차량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하에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비티(차량연결기술),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솔루션 등을 개발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도 공급하고 있다.

AI와 로봇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인공지능 프로세서 ‘LG뉴럴엔진’을 탑재한 AI칩을 독자 개발했으며 2020년 LG AI연구원 설립 후 지난해 12월에는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공개했다. AI(인공지능)와 로봇을 결합한 솔루션 또한 지속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ㆍ부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기반 설계의 기술 발전’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김 CTO는 지난해 초 IEEE에서 통신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IEEE 펠로우(석학 회원)로 선정된 바 있다.

김 CTO는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 발전 방향과 LG전자가 SDV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해 연구ㆍ개발하고 있는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CTO는 “미래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의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 커넥티비티 핵심 기술인 6G와 인공지능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메타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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