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낭자를 버리려 하오” 선언…강한나 반전에 ‘충격’

입력 2022-05-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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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붉은 단심’)
▲(출처=KBS2 ‘붉은 단심’)

‘붉은 단심’ 이준과 강한나가 위기에 몰렸다.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5회에서는 박계원(장혁 분)이 놓은 덫에 걸린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는 박계원의 질녀가 된 유정과 마주하고 경악했다. 유정 역시 혼란스러워했다. 이태는 “어찌 궐에 다시 온 건가. 여기서 당한 일은 다 잊었느냐”고 물었다. 유정은 “절 구해준 분이 세자라는 걸 진작 알았다면 죽을 마음으로 입궐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가 고백했을 때라도 말했다면 이 구차한 마음을 끊어냈을 것”이라며 무너졌다.

이태는 박계원이 유정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두려워했다. 박계원은 자신을 찾아온 이태에 “전하의 신하로 받아달라”며 머리를 조아렸고, 이태는 그가 유정의 정체를 모른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박계원은 숙의들이 본가에서 입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숙의 박씨와 숙의 조씨(최리 분)의 불편한 대화가 오가던 중, 박아옥을 키웠다는 서씨(백현주 분)의 등장으로 유정의 신분 조작이 발각될 위기가 찾아왔다. 서씨가 “유정은 박아옥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자, 유정은 그의 말을 허언으로 치부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이태, 현 상황을 아버지 조원표(허성태 분)에게 고하라는 조연희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계원은 서씨를 자결하게 하며 유정의 신분 조작을 숨겼다. 상황이 위태로워지자, 이태는 유정에게 “궁궐을 떠나라”며 “낭자는 좌상과 왕실을 속이고 입궐했다. 좌상은 파직으로 끝날 것이나 낭자는 참형이다. 궁을 떠나야만 살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유정은 “옥사에서 정체도 모르는 선비님의 손을 잡은 그때처럼 말인가”라며 “죽림현 작업장의 사람들이 좌상의 손에 있다. 저를 살려준 분은 선비님이지만, 살아갈 이유를 알려준 이들은 그들이다. 그들은 제게 혈육이고 가족”이라고 답했다.

방송 말미, 다시 한번 긴장감이 고조됐다. 죽은 서씨의 주장으로 유정이 몸수색을 당하게 된 것. 서씨는 죽기 전 “아옥이 배꼽 아래 큰 반점이 있다”며 진실을 밝혀주길 호소했다.

박계원은 “전하께서 확인하시면 감히 우리가 거론할 수 있을까. 전하께서 직접 확인하시게 하라”고 지시했고, 이태는 어두워진 얼굴로 유정에게 향했다. 그는 유정에게 “과인은 이제 낭자를 버리려 하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태는 “숙의 박씨의 처소에 다녀왔다. 숙의 박씨는 좌의정 박계원의 질녀 박씨가 맞다”고 인정해 향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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